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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년퇴직자 재고용, 신입 채용 예정대로
정년퇴직 후 재고용된 소진명(右)·박진환씨. 이들은 “어려운 시기에 계속 일할 수 있어 너무 좋다”고 말한다. 이 회사는 정년퇴직자 513명을 재고용했다. [현대중공업 제공]울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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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시급히 마련해야 할 고령사회 대비책
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. 엊그제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 7월 1일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%를 넘어섰다. 유엔은 고령 인구 비중이 7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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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시 뛰는 실버] “6070 노하우 활용 … 청년 일자리 뺏는 것 아니다”
중앙일보 시니어 리포터들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뜰의 ‘책 읽는 소녀’ 동상 옆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. 왼쪽부터 김성호·이두석·한규남·정규웅·김재봉·곽태형 객원기자.2007년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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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시 뛰는 실버] “우리 회사 실질 정년은 80세”
5월 10일 경기도 가평 남이섬은 다른 세상이었다. 신록이 감싼 섬 곳곳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 행락객으로 붐볐다. 북·꽹과리·드럼 등 각종 타악기 소리가 분위기를 돋우는 가운데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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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시 뛰는 실버] 퇴직 후 일하던 자리 재취업 “수백 가지 장비 지식이 자랑”
정년퇴임 후 근무하던 부서로 재입사한 3명. 왼쪽부터 박길복·안문기·제기용씨. [사진=곽태형 객원기자]“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. 저의 경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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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시 뛰는 실버] “7년 만의 일터 … 사막이 내겐 희망 샘터”
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건설 현장의 총책임자로 재취업한 정유암(56)씨.국내 기업들이 재고용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이다. 그런 가운데 앞서가는 기업들이 있다.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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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“정년연장” 일본 “재고용” 선호
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고령 근로자를 고용하는 방식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. 고령화 사회(65세 이상 인구 비율 7% 이상)에 진입한 한국의 기업은 정년 연장, 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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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축적된 기술·노하우 계속 활용” 재고용제, 누이 좋고 매부 좋고
손진호(59)씨는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에서 30년간 한솥밥을 먹던 633명의 동료와 함께 울산 현대호텔에서 정년퇴임식을 했다. 그는 정년퇴임 후에도 현대중공업에 출근해 예전에 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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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노인 취업 증가의 우울한 자화상
65세 이상의 경제활동 인구가 지난해 152만여 명에 달했다. 10년 전보다 65만여 명, 75% 넘게 증가한 수치다. 고령화 시대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, 반길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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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·거제엔 ‘오륙도’가 없다
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일하는 강기열(59)씨에게 사오정(45세가 정년)·오륙도(56세까지 회사에 다니면 도둑) 같은 유행어는 남 이야기다.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정년퇴직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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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젊은 노인' 일자리 주는 게 고령화 대책
노인복지 정책은 선거에서 선심성 공약이 남발되는 대표적인 정치 상품이다. 다수가 혜택을 보는 데다 특정 집단이 반대할 위험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. 이번 선거에서 대권 후보들이 내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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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최고의 노인대책은 일자리 주는 것
통계청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발표한 통계는 고령화 문제가 우리 사회의 발등에 불임을 경고하고 있다. 올 7월 현재 한국 인구 10명 중 1명(9.9%)이 65세 이상 노인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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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노사협상 최대 이슈는 … 정년 늘리기
'정년 늘리기'가 올해 기업들 임금 및 단체협상의 화두로 떠올랐다. 정년을 늘려 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회사 측이 수용하는 대신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기업들이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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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전후 최장의 호황 누리는 일본 경제
일본 경제가 이달까지 63개월째 경기상승을 이어가고 있다. 전후(戰後) 최장 신기록이다. 앞으로도 한동안 상승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. 1990년대 거품 붕괴로 무기력하게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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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 5년만 늦춰도 노후자금 부담 40% 줄어
커플매니저로 활동 중인 최용주씨(71)가 6일 서울 도봉시니어클럽 결혼정보센터에서 동료와 주간 기획회의를 하고 있다. 최씨는 “노인들이 연륜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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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고령화 속도 더 빠른데 …
'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. 열 명 중 한 명은 75세 이상'. 2006년 일본의 모습이다. 일본 총무성은 인구 중 65세 이상이 2640만 명이라고 17일 발표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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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선 퇴물 취급 … 외국선 경제 스승
쿠웨이트 공사현장서현대건설 근로자들이 쿠웨이트의 해상 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거래처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이 회사는 최근 퇴직 근로자들을 계약직으로 다시 채용해 해외에 파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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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년 연장 필요하나 청년 실업자 대책부터
정부가 정년 연장 유도 등 고령자 고용촉진 종합대책을 내놨다. 2008년부터 정년을 연장해 계속 고용하거나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면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. 2009년 탄력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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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령자 맞춤형 근무 도입 지원
이르면 2009년부터 55세 이상의 고령자에 적합한 근무형태 등을 도입한 기업의 근로자들은 소득감소분의 일정 부분을 지원받는다. 또 정년을 연장하거나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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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, 노병은 떠나도 기술은 남긴다
일본 아이치(愛知)현 도요타(豊田)시 도요타자동차의 '글로벌 생산추진 센터'. 자동차 조립라인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베테랑 기술자 효도 카즈오가 인도 출신 노동자에게 볼트 조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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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'고령자 모시기' 경쟁 불붙어
일본 사회 곳곳에서 '고령자 모시기' 경쟁이 일고 있다. 기업들은 정년퇴직하는 직원들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해 정년 연장, 재취업 알선 등 당근을 제시한다. 지방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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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요타 65세 정년 전면 확대
도요타자동차가 정년퇴직자를 65세까지 원칙적으로 재고용하는 제도를 마련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30일 전했다. 도요타는 지금까지 60세인 정년을 기술직 우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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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0~70년대생이 주도하는 고령화 사회] 선진국에선
미국.일본 등에서는 이미 고령자 고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도 중이다.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출생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'베이비붐'이 발생했다. 이들 베이비붐 세대에 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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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0~70년대생이 주도하는 고령화 사회] 대책은 없나
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7%가 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. 2018년에는 이 비율이 14%가 넘는 고령사회가 된다. 고령화의 속도